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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관련 2개월간 18개국과 집중 협상” :: 공감언론 뉴시스 ::

WSJ “3주간 18개국 주기 반복…7월8일까지 지속”

USTR, 새 관세 협상틀 마련

인도·멕시코·캐나다·중국 예외 경로로 협상 추진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새로운 표준화된 협상틀(프레임워크)을 만들어 앞으로 2달간 18개 국가와 상호관세와 관련된 협상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모습. 2025.04.26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새로운 표준화된 협상틀(프레임워크)을 만들어 앞으로 2달간 18개 국가와 상호관세와 관련된 협상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모습. 2025.04.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강영진 기자 = 미국이 새로운 표준화된 협상틀(프레임워크)을 만들어 앞으로 두 달 간 18개 국가와 상호관세 관련 협상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호관세 협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새 협상틀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단독 보도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관세와 할당량, 미국 제품에 대한 규제 같은 비관세 장벽, 디지털 무역, 제품 원산지 규칙, 경제 안보 및 기타 상업적 이슈 등 범주를 정리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 협상틀에 따라 각국에 대한 구체적 요구사항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 협상틀을 활용해 향후 2개월간 18개 주요 교역국과 협상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초기 계획은 한 주에 6개 국가와 협상해 3주간 18개 국가와 한 번씩 협상을 마친 뒤, 이런 주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협상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7월 8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미국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국가에는 상호관세가 적용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기간을 추가로 90일 연장할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새 프레임워크를 어떤 나라와의 협상에 적용하고, 어떤 나라와는 다른 트랙으로 협상하려고 하는지 확실치 않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무역파트너들로부터 총 18건의 서면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제출한 국가가 어느 국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WSJ는 인도, 멕시코, 캐나다, 중국은 새 프레임워크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관세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의 경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협정을 위한 기본 조건을 합의했다.

아울러 멕시코와 캐나다는 상호관세가 아닌 별도의 행정명령을 통해 관세를 부과받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협상할 가능성이 크고,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 145% 관세가 부과받은 중국도 별도의 경로를 통해 협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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