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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미국의 이란 석유 신규 제재에 급등…WTI 1.95%↑

뉴욕증시 상승세도 유가 지지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에 있는 원유 매장지 근처에서 펌프 잭이 작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에 있는 원유 매장지 근처에서 펌프 잭이 작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와 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23달러(1.95%) 뛴 배럴당 64.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8달러(1.78%) 오른 배럴당 67.4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날 이란의 액화석유가스 및 원유 운송 기업 네트워크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진전을 이루긴 했지만,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란의 석유 수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 합의가 체결되든지, 아니면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시도를 하든지 둘 중 하나”라며 “현재로선 ‘수출 제한’ 시나리오로 기우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급등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로버트 야거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의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으로 증시가 흔들렸으나,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미‧중 관세 전쟁에 대한 완화 가능성 시사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날 회복세에도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가에는 계속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러시아 경제부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지난해 9월에 제시했던 전망치보다 약 17%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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